친정팀 산투스의 홈 구장 스타디오 벨미로 그라운드 한 가운데서
조문은 1월 2일~3일 24시간만, 3일 산투스 외곽 묘지에 안장
대장암 투병 중 30일(이하 한국시간) 타계한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의 장례식은 고인의 친정팀인 산투스의 홈구장 스타디오 벨미로에서 특별하게 치러질 예정이다.![‘축구 황제’펠레가 82세의 나이로 타계한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세워진 ‘구원의 예수상’이 브라질축구대표팀의 상징색인노란색 조명을 받으며 어둠 속에 빛나고 있다.[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30/SSI_20221230120350_O2.jpg)
‘축구 황제’펠레가 82세의 나이로 타계한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세워진 ‘구원의 예수상’이 브라질축구대표팀의 상징색인노란색 조명을 받으며 어둠 속에 빛나고 있다.[AP 연합뉴스]
미국 매체 ‘NBC’는 30일 “펠레의 관은 1월 2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을 떠나 산투스 홈구장인 스타디오 벨미로 그라운드 한가운데에 안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올 팬들의 조문은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만 허락될 계획이다.
![펠레가 1998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서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로이터 자료사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30/SSI_20221230121225_O2.jpg)
펠레가 1998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서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로이터 자료사진]
이후 관은 3일 산투스 외곽에 위치한 메모리얼 네크로폴레 에쿠멘시아 공원에 묻힌다. 하관식은 펠레의 가족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펠레의 고국 브라질은 큰 슬픔에 빠져 있다. 브라질 정부는 사흘 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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