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프랑스 데샹 감독 “결승전, 최선의 상태로 나서겠다”

유로2016, 프랑스 데샹 감독 “결승전, 최선의 상태로 나서겠다”

입력 2016-07-08 09:43
수정 2016-07-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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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이 ‘전차군단’ 독일을 꺾은 뒤에도 결승전을 향한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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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활짝 웃는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프랑스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준결승에서 혼자서 2골을 뽑아낸 그리즈만의 원맨쇼로 독일을 2대0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득점으로 그리즈만은 대회 6호골을 기록, 득점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AP연합뉴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데샹 감독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4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뒤 “오늘 결과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포르투갈과의 결승전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1978년 이후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날 경기를 치른 포르투갈은 프랑스보다 휴식 기간이 하루 더 길다.

프랑스 대표선수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을 경험했던 데샹 감독은 “프랑스가 개최국이고 독일을 꺾었다고 해서 힘이 더 생기는 게 아니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또 “결승전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매우 짧은 기간이다”면서 “오늘 승리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승전이다. 최선의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샹 감독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당시 독일과의 친선전 결과와 같이 2-0 승리를 거둔 데 대해 “우리가 사람들의 문제를 풀 힘은 없지만, 근심을 잊도록 해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 “힘들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이 독일을 꺾으면서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데샹 감독이 “항상 선수들을 믿어왔다”면서 “선수들이 잘 해줬다. 선수들의 승리이자 그들의 역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 세계 챔피언인 독일을 상대로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를 거뒀다”면서 “지금까지도 훌륭했지만, 결승전은 더 멋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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