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파주 NFC 소집…10일 파라과이·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 ‘태극전사’들이 파라과이(10일), 코스타리카(14일)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고자 속속 귀국했다.
연합뉴스
손흥민 귀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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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및 본선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맹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거듭난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며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 체제의 한국 대표팀에서도 중용될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열린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손흥민이 어린 선수이지만 빅클럽에서 선발 출전하는 것 자체가 재능을 입증한다. 우리가 필요할 때 그가 최고의 컨디션이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과 인터뷰를 사양한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이 잉글랜드에서 들어왔다.
스완지시티의 주전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는 기성용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목표를 갖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면서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청용은 “우리 대표팀에 가장 부족한 것은 승리”라면서 “평가전이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평가전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 외에 중동 무대에서 뛰는 이명주(24·알아인), 남태희(23·레퀴야) 등도 이날 귀국, 7일 파주 NFC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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