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살생부 작성중…”가가와 등 잔류 불투명”

맨유 살생부 작성중…”가가와 등 잔류 불투명”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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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살생부를 준비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5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투어가 끝나면 선수들을 솎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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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할 AP 연합뉴스
루이스 판할
AP 연합뉴스
판 할 감독은 “(취임 후) 거의 모든 선수를 출전시켜 개별 선수의 기량을 더 자세하게 알게 됐으니 이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AS로마,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 구단은 이날 리버풀과의 2014년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스컵 결승전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6일 개막한다.

판 할 감독은 올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새 사령탑답게 전술적으로 적지 않은 변화를 줬다.

그는 “출전할 가능성이 작은 선수에게 늦지 않게 이적할 기회를 주는 게 도의”라고 말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이달 31일 닫히기 전에 올 시즌 구상을 밝혀 전열에서 배제된 선수가 다른 구단을 찾을 여유를 준다는 취지의 말이다.

ESPN은 가가와 신지, 치차리토, 윌프레드 자하, 마루앙 펠라이니, 안데르손 등을 잔류가 불투명한 선수로 분류했다.

펠라이니, 안데르손은 미국 투어에 나선 선수단에 아예 포함되지 않아 팬들로부터도 일찌감치 방출 후보로 거명됐다.

가가와, 치차리토, 자하는 판 할 감독의 전술 시험장으로 활용된 이번 투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출전시간을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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