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기성용, 선덜랜드서 새 등번호 4번

英축구 기성용, 선덜랜드서 새 등번호 4번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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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진정한 플레이메이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24)이 새 팀에서 등번호 4번을 받았다.

선덜랜드는 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 “기성용의 등번호가 4번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연합뉴스
선덜랜드는 트위터에 기성용이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은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시즌까지 스완지시티에서 뛰던 기성용은 스완지시티가 올여름 미드필더를 대거 영입하며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를 맞았다.

기성용은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서라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판단, 스완지시티에 이적을 요청했고 결국 지난달 31일 선덜랜드와 1년 임대 계약에 사인했다.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기성용에게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 카니오 감독은 선덜랜드 지역지인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고 체력, 개인기가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기성용은 진정한 플레이메이커”라며 “미드필더가 늘어나면서 상대팀도 우리 팀에 압박하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 카니오 감독의 발언으로 볼 때 기성용은 일찌감치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선덜랜드의 다음 경기는 14일 아스널과의 홈 경기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메수트 외칠(독일)과 기성용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흥밋거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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