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프로에서 1위 할 때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박진영(44·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 함박웃음을 지은 채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에서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3일 서울 중구 서울마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연예인 농구단 ‘예체능’ 소속으로 출전해 ‘신영E&C’를 74-58로 누르고 팀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어린 선수들 틈에서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을 인정받아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우승은 여러 역경을 딛고 차지한 것이라 박진영에게 더욱 특별했다. 전날 4강전이 우천으로 연기되며 이날 4강전과 결승전을 연달아 치르다 보니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팀원들이 스케줄 관계로 많이 참석하지 못해 7명만이 결승전에 뛰면서 대체해 줄 선수가 많지 않았다. 결승전 4쿼터 막판에 박진영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고 또 다른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시합을 뛰지 못해 잘못하면 네 명이 경기를 치를 뻔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박진영은 우승이 확정되자 양 주먹을 불끈 쥔 채 포효했고 우승컵에 연신 입을 맞췄다.
박진영은 “팀이 준우승을 많이 해서 이번에도 또다시 준우승을 하면 팀 이름을 ‘준우승’으로 바꾸려 했다. 오늘 우승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어떻게 이겼는지도 모르겠다. 동료 선수 한 명 한 명이 고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줬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중석에 팬들도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준우승을 여러 번 한 것을 미리 알고 응원을 열심히 해 주신 것 같다”며 “(팀원들과의 뒤풀이를 위해) 카드를 가져왔다. 오늘 (뒤풀이는) 무한대”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박진영(44·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 함박웃음을 지은 채 ‘서울마당 연예인 농구대회’에서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3일 서울 중구 서울마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연예인 농구단 ‘예체능’ 소속으로 출전해 ‘신영E&C’를 74-58로 누르고 팀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어린 선수들 틈에서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을 인정받아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우승은 여러 역경을 딛고 차지한 것이라 박진영에게 더욱 특별했다. 전날 4강전이 우천으로 연기되며 이날 4강전과 결승전을 연달아 치르다 보니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팀원들이 스케줄 관계로 많이 참석하지 못해 7명만이 결승전에 뛰면서 대체해 줄 선수가 많지 않았다. 결승전 4쿼터 막판에 박진영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고 또 다른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시합을 뛰지 못해 잘못하면 네 명이 경기를 치를 뻔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박진영은 우승이 확정되자 양 주먹을 불끈 쥔 채 포효했고 우승컵에 연신 입을 맞췄다.
박진영은 “팀이 준우승을 많이 해서 이번에도 또다시 준우승을 하면 팀 이름을 ‘준우승’으로 바꾸려 했다. 오늘 우승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어떻게 이겼는지도 모르겠다. 동료 선수 한 명 한 명이 고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줬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중석에 팬들도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준우승을 여러 번 한 것을 미리 알고 응원을 열심히 해 주신 것 같다”며 “(팀원들과의 뒤풀이를 위해) 카드를 가져왔다. 오늘 (뒤풀이는) 무한대”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10-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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