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2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대체 자원으로 브랜든 반즈(34)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달러다.

한화는 “브랜든 반즈는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반즈는 2012년 8월 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484경기에 출장해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 1165안타, 154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2019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반즈가 메디컬 체크 및 2주 간의 자가격리 시행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중순에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제라드 호잉 선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