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류현진, 노모 히데오와 어깨 나란히 할 것”

[美야구] “류현진, 노모 히데오와 어깨 나란히 할 것”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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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13시즌의 3분의 1을 소화한 가운데 류현진(26)이 올 시즌 탈삼진으로 노모 히데오(45)와 어깨를 나란히 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  AP/IVARY
류현진
AP/IVARY
다저스의 팬 사이트인 트루블루 LA는 3일(이하 한국시간) “노모는 지금까지 다저스의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넘었다”며 “이대로만 간다면 류현진은 노모의 기록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2일을 기준으로 정규시즌 전체 162경기의 3분의 1인 54경기를 소화했다.

트루블루 LA는 이에 맞춰 다저스의 각 성적에 3을 곱하는 방식으로 올 시즌을 예상했다.

등판 예정이던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발목 통증 탓에 거른 가운데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를 거두며 탈삼진 67개를 기록했다.

트루블루 LA는 “3분의 1이 지난 이 시점에 탈삼진 67개를 거뒀으니 정규시즌이 끝날 때에는 류현진이 그 3배수인 201개의 탈삼진을 남길 것”으로 내다봤다.

노모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995년 탈삼진 236개를 남겨 ‘200탈삼진’을 넘긴 유일한 다저스의 신인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이 노모와 함께 데뷔 연도에 탈삼진 200개 이상을 남긴 다저스의 신인 ‘단 두 명’으로 기록된다는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1경기 만에 완봉승을 거둠으로써 같은 기간에 데뷔 첫 완봉을 거둔 노모와 이미 한 차례 어깨를 견주었다.

한편, 트루블루 LA는 다저스가 지금의 페이스대로 간다면 올 시즌 참담한 성적을 내리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7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추락한 다저스는 현재 23승 32패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을 놓고 따졌을 때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이자 21승 33패를 기록한 1967년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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