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데일리 MVP, 이천웅·이형종 맹타…LG, 3년 만에 준PO 진출

켈리 데일리 MVP, 이천웅·이형종 맹타…LG, 3년 만에 준PO 진출

김태이 기자
입력 2019-10-03 17:35
수정 2019-10-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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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6⅔이닝 1실점 역투로 데일리 MVP…구원 등판한 차우찬, 고우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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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으로 가자’
‘고척으로 가자’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1로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의 투수 고우석과 포수 유강남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10.3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일으킨 신바람이 잠실구장을 지나 고척돔으로 향한다.

LG는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5전 3승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정규시즌 4위인 LG가 1차전에서 5위 NC에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한 경기 만에 끝났다.

LG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최하위(10위)의 수모를 겪은 NC는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으나, 한 경기 만에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외국인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부의 추가 LG 쪽으로 기울어졌다.

케이시 켈리(LG)는 6⅔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았다. 수비 실책으로 맞은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켈리는 이날 데일리 MVP로 뽑혀 120만원 상당의 오페라 미룩스 프리미엄 LED 마스크를 받았다.

반면 크리스천 프리드릭(NC)은 3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3실점 했다.

LG는 1회 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정주현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1사 2루에 등장한 이형종은 프리드릭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형종의 개인 첫 포스트시즌 타점이다.

켈리의 구위에 막혀 경기 시작 후 8타자가 연속해서 범타로 물러난 NC는 3회 2사 후 김성욱의 중전 안타로 무안타 침묵을 깼다.

4회에는 박민우의 볼넷과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내야 뜬공을 LG 포수 유강남과 3루수 김민성이 서로 미루다 떨어뜨리는 상대 실책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모창민이 켈리의 구위에 눌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켈리 덕에 위기를 넘긴 LG는 4회 말 추가점을 뽑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오지환을 대신해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신인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치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NC가 좌완 프리드릭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사이드암 박진우를 투입하자 LG는 베테랑 좌타자 박용택을 대타로 내세웠다.

박용택은 우익수 쪽 먼 곳으로 향하는 희생플라이로 값진 타점을 생산했다.

박용택의 타구 때 이천웅은 2루에 도달했고, 1사 2루에서 이형종이 3루수 옆을 뚫는 좌익수 쪽 2루타로 이천웅을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이 켈리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6회 1사 2루에서 양의지, 스몰린스키가 연속해서 범타에 그치는 등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LG는 3-1로 앞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정규시즌에서 선발로 뛴 좌완 차우찬은 7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고우석은 1사 만루에 몰렸으나 박석민과 노진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LG 톱타자 이천웅은 5타수 3안타를 쳤다. 3안타는 2015년부터 시작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다.

3번 타자 이형종은 결승타 포함 2타점(4타수 2안타)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LG는 6일 오후 6시 30분 3위 키움 히어로즈의 홈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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