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르] 효도르 1분14초 만에 미트리오네에게 무참한 KO패

[벨라토르] 효도르 1분14초 만에 미트리오네에게 무참한 KO패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6-25 13:49
수정 2017-06-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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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역대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 평가받았던 효도르 에밀리아넨코(40·러시아)가 1회 KO 패로 주저앉았다.

효도르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 NYC의 공동 메인 이벤트에서 매트 미트리오네(39·미국)에게 1회 1분14초 만에 KO 패배를 당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인 미트리오네는 지난해 벨라토르로 옮긴 뒤 칼 세우마누타파와 오일 톰프슨, 효도르까지 모두 KO로 승리를 챙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MMA 전적 12승5패의 미트리오네는 효도르(36승5패)와 오른손 공격을 맞교환해 흔치 않게 캔버스에 거의 동시에 나동그라졌다. 그러나 미트리오네는 먼저 일어나 재빨리 효도르에게 파운딩 공격을 퍼부어 눈깜짝할 사이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원래 둘의 대결은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트리오네가 신장 투석을 받겠다며 몇 시간 전 기권해 이날 열리게 됐다.

미트리오네는 경기가 끝난 뒤 최근 프로 복싱 경기에 나섰다가 34세 짧은 생을 마감한 팀 헤이그의 유족들에게 기부할 것을 관중들에게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SP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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