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경기장엔 ‘셀카봉’ 반입 금지…“무기로 돌변할 가능성”

리우 올림픽 경기장엔 ‘셀카봉’ 반입 금지…“무기로 돌변할 가능성”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2 15:43
수정 2016-07-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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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태양광을 응용해 만든 야외 클린 캠핑장에 관한 대화에 참여한 교수 학생들과 셀카봉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이 반입할 수 없는 물품 목록에 ‘셀카봉’을 추가했다. 2015. 05. 22 안주영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시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태양광을 응용해 만든 야외 클린 캠핑장에 관한 대화에 참여한 교수 학생들과 셀카봉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이 반입할 수 없는 물품 목록에 ‘셀카봉’을 추가했다.
2015. 05. 22 안주영 jya@seoul.co.kr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는 ‘셀카봉’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이 반입할 수 없는 물품 목록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소형 화기, 폭발물, 유해물질, 칼, 가위, 드릴, 레이저, 화살, 도끼, 바늘, 해머, 펜치, 골프 클럽, 방망이, 수갑 등 웬만한 물품이 모두 포함돼 있다.

또 자전거와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도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메가폰, 휘슬 등도 반입이 금지됐다.

휴대전화를 장착해 스스로 사진을 찍도록 도와주는 ‘셀피 스틱(selfie stick)’도 반입 금지 목록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경우에 따라 ‘셀카봉’이 무기로 돌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알코올 성분의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액체류는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정치적이나 종교적 주제를 담은 물건 역시 반입을 금지했다.

개인용 라이터는 반입할 수 있도록 해 흡연자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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