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UFC, 美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4조6천억원에 팔렸다

이종격투기 UFC, 美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4조6천억원에 팔렸다

입력 2016-07-12 16:38
수정 2016-07-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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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경기의 원조 격인 UFC가 4조6천억원에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손으로 넘어갔다.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는 11일(현지시간) 40억 달러(약 4조5천888억원)를 받고 엔터테인먼트 업체 WME-IMG에 과반 지분을 넘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와 KKR도 WMG-IMG와 함께 UFC 지분 일부를 매수했으며 델 컴퓨터 창업자인 마이클 델의 투자회사는 우선주를 확보했다.

2000년에 200만 달러를 주고 UFC를 사들였던 프랭크 페르티타와 로렌초 페르티타 형제는 이번 계약으로 거액을 챙기고 소액 주주로 남았다. 다나 화이트 UFC 사장 역시 그대로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UFC는 전 세계 156개국에서 방영하며 연간 6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스포츠 이벤트다.

2011년 폭스 방송과 8억3천만 달러에 방영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 사이 태어난 세대)의 45%가 UFC 시청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사장은 “UFC와 비교할 수 있는 스포츠는 없다”며 “우리의 목표는 가장 크고 멋진 결투를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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