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달치 밥값 몰래 계산한 NC 김태군 선행 화제

할머니 한달치 밥값 몰래 계산한 NC 김태군 선행 화제

입력 2015-04-24 14:59
수정 2015-04-24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C다이노스 김태군. / 스포츠서울
NC다이노스 김태군. / 스포츠서울


야구선수 김태군(27·NC 다이노스)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프로선수 인성에 관해 이런 건 꼭 고발해줘야 된다고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김태군 선수는 식당에서 공깃밥 하나만 주문해 밑반찬으로만 식사를 하던 한 할머니를 보고 한달치 식비를 계산해줬다.

NC다이노스 구단 측은 이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태군 선수가 할머니의 한달치 식비를 결제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할머니를 발견한 김태군 선수는 다른 메뉴를 시켜드리려고 했지만 할머니가 이를 사양했다. 그러나 다른 날 또 그 할머니를 목격한 뒤 김태군 선수는 할머니 몰래 대신 식비를 결제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태군 선수는 ‘이게 딱히 칭찬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 금액도 많지 않은데’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군 선수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