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잡이 이동국(36·전북 현대)이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위상을 높일 기회를 잡을까.
전북은 8일 베트남 투 다우모트 시티의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빈즈엉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 4차전을 치른다.
이동국의 행보는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 빈즈엉과의 홈 3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개인통산 챔피언스리그 25골을 쌓았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간판 골잡이 알 샴라니(32·알힐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기록이다.
AFC는 최다골 기록의 주인이 되기 위한 이동국과 샴라니의 경쟁이 치열해 좋은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본선에 나선 베트남의 빈즈엉은 한 수 아래의 약체로 평가된다.
이동국이 전북의 원정길에 동참한다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빈즈엉을 꺾으면 E조의 이번 라운드 전체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골득실차에서 뒤진 가시와 레이솔(7점)이 2위, 산둥루넝(3점)이 3위, 빈즈엉(0점)이 4위로 뒤를 따른다.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나머지 K리그 클럽들도 각자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FC는 7일 광저우 푸리(중국)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 F조 4차전에 들어간다.
F조는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성남은 승점 6을 쌓아 선두 부리람 유나이티드(7점·태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광저우 푸리(3점), 감바 오사카(1점·일본)의 추격을 받고 있다.
성남은 지난달 17일 F조 3차전에서 광저우 푸리를 원정 텃세에도 1-0으로 눌러 사기가 높다.
특히 전날 K리그 클래식에서도 간판스타 김두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분위기가 좋다.
수원 삼성은 8일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G조 홈 4차전를 치른다.
G조에서는 베이징 궈안(중국)이 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수원, 브리즈번(이상 4점), 우라와 레즈(0점·일본)가 뒤를 따르고 있다.
수원은 지난달 18일 브리즈번과의 원정 3차전에서 3-3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수원은 이후 K리그 클래식에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해 이번에는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은 7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H조 4차전에 들어간다.
웨스턴 시드니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이지만 자국 리그에서 동네북처럼 얻어맞고 있다.
서울은 지난달 18일 웨스턴 시드니와의 홈 3차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에 그쳐 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서울은 H조에서 웨스턴 시드니와 같은 승점 4를 기록하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광저우 헝다(9점·중국)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가시마 앤틀러스(0점·일본)가 꼴찌로 처졌다.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차전 일정
▲ 7일(화)
FC서울-웨스턴시드니(오후 6시30분·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
성남FC-광저우 푸리(오후 7시30분·성남 탄천종합운동장)
▲ 8일(수)
수원 삼성-브리지번 로어(오후 7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빈즈엉(오후 8시·베트남 빈즈엉 스타디움)
연합뉴스
전북은 8일 베트남 투 다우모트 시티의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빈즈엉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 4차전을 치른다.
이동국의 행보는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 빈즈엉과의 홈 3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개인통산 챔피언스리그 25골을 쌓았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간판 골잡이 알 샴라니(32·알힐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기록이다.
AFC는 최다골 기록의 주인이 되기 위한 이동국과 샴라니의 경쟁이 치열해 좋은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본선에 나선 베트남의 빈즈엉은 한 수 아래의 약체로 평가된다.
이동국이 전북의 원정길에 동참한다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빈즈엉을 꺾으면 E조의 이번 라운드 전체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골득실차에서 뒤진 가시와 레이솔(7점)이 2위, 산둥루넝(3점)이 3위, 빈즈엉(0점)이 4위로 뒤를 따른다.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나머지 K리그 클럽들도 각자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FC는 7일 광저우 푸리(중국)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 F조 4차전에 들어간다.
F조는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성남은 승점 6을 쌓아 선두 부리람 유나이티드(7점·태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광저우 푸리(3점), 감바 오사카(1점·일본)의 추격을 받고 있다.
성남은 지난달 17일 F조 3차전에서 광저우 푸리를 원정 텃세에도 1-0으로 눌러 사기가 높다.
특히 전날 K리그 클래식에서도 간판스타 김두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분위기가 좋다.
수원 삼성은 8일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G조 홈 4차전를 치른다.
G조에서는 베이징 궈안(중국)이 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수원, 브리즈번(이상 4점), 우라와 레즈(0점·일본)가 뒤를 따르고 있다.
수원은 지난달 18일 브리즈번과의 원정 3차전에서 3-3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수원은 이후 K리그 클래식에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해 이번에는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은 7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H조 4차전에 들어간다.
웨스턴 시드니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이지만 자국 리그에서 동네북처럼 얻어맞고 있다.
서울은 지난달 18일 웨스턴 시드니와의 홈 3차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에 그쳐 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서울은 H조에서 웨스턴 시드니와 같은 승점 4를 기록하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광저우 헝다(9점·중국)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가시마 앤틀러스(0점·일본)가 꼴찌로 처졌다.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차전 일정
▲ 7일(화)
FC서울-웨스턴시드니(오후 6시30분·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
성남FC-광저우 푸리(오후 7시30분·성남 탄천종합운동장)
▲ 8일(수)
수원 삼성-브리지번 로어(오후 7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빈즈엉(오후 8시·베트남 빈즈엉 스타디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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