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민휘, 페블비치 프로암 1R ‘상위권 기대감’

PGA 김민휘, 페블비치 프로암 1R ‘상위권 기대감’

입력 2015-02-13 10:47
수정 2018-03-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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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23)가 유명인사들과 프로골퍼들이 함께 샷 대결을 벌이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톱10’ 진입 기대를 높였다.

김민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파72·6천8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15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PGA 투어에 데뷔해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휘는 공동 49위에 두 차례 오른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1번홀(파5), 14번홀(파5)에 이어 후반에도 3번홀(파3), 4번홀(파3), 6번홀(파4), 7번홀(파5)까지 버디 행진을 벌이며 10위권 내에서 경기를 펼쳤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마지막 9번홀(파4)을 파로 막았다.

공동 선두와는 3타 차다.

직전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연장 2차전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역전패한 J.B. 홈스(미국)는 이 대회 첫 라운드 선두에 올라 설욕을 노리고 있다.

홈스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코스(파72·6천816야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4타를 기록, 저스틴 힉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힉스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공동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인 존 댈리, 짐 퓨릭, 브랜트 스네데커, J.J. 헨리, 체선 해들리, 더들리 하트(이상 미국)는 7언더파로 선두군의 뒤를 쫓고 있다.

또 한 명의 한국인 루키 박성준(29)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몬테레이 페닌술라(파70·6천838야드) 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약 6개월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59위에 올랐다.

국외여행 기간 종료 뒤 귀국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고발당한 배상문(29)은 이번 대회 출전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불참했다.

이 대회는 프로골퍼뿐 아니라 영화배우와 가수 등 유명인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배우 앤디 가르시아, 돈 치들, 가수 휴이 루이스, 마이클 볼튼,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 등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프로선수와 별도로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따로 순위를 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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