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자유투 얻어 삼성에 1점차 승
‘특급 슈터’ 조성민이 시즌 처음 코트에 나선 KT가 2차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따돌렸다.
부산 연합뉴스
슈터의 귀환
무릎 부상 때문에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농구 경기에 시즌 첫 출전한 조성민(왼쪽·KT)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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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연장에서도 삼성 이동준이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조성민의 반칙을 끌어내 자유투 2개를 얻어냈지만 하나만 집어넣어 92-91 간발의 차로 앞섰다. 그리고 종료 1초 전 조성민이 자유투 셋 중 둘을 집어넣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37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처음이자 2012년 3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작성한 지 2년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는 고양체육관을 찾아 오리온스를 71-59로 제압, 2연승을 내달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12-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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