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졌다. 토마스 바흐(61·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8일 스위스 로잔에서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개혁안은 그동안 단일 도시가 올림픽을 개최하던 것에서 벗어나 한 나라의 여러 도시는 물론 여러 나라의 여러 도시에서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개최 도시에 1개 이상의 종목을 정식 종목에 포함하는 권리까지 부여한다.‘올림픽 어젠다 2020’은 다음달 8~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IOC 특별 세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 안이 통과되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이 요구했던 야구와 소프트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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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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