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복귀 이형택, 2전 3기만에 첫 승

현역 복귀 이형택, 2전 3기만에 첫 승

입력 2013-11-06 00:00
수정 2013-11-06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월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 우돔초케와 복식 2회전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7)이 은퇴 복귀 후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형택
이형택
5일 강원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영월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 복식 1회전에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와 짝을 이뤄 복식에 나간 이형택은 맷 레이드(호주)-제임스 워드(영국) 조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난 5월 부산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 이형택은 이로써 복귀 후 세 번째 도전 만에 금쪽같은 첫 승을 신고했다.

이형택은 부산오픈과 지난주 열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에 나섰지만 거푸 복식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형택은 “이기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자신감과 여유를 보였다.

한편 단식에서는 임용규(320위·한솔제지)가 황량지(244위·타이완)를 2-0(6-2 1-6 6-4)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지성(519위·삼성증권), 정현(535위·삼일공고), 정석영(336위·한솔제지) 등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1-06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