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SKT오픈 준우승

1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7361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4라운드가 안개로 취소되면서 매슈 그리핀(호주)이 전날 3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이원리조트오픈 이후 두 번째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1타 뒤져 있던 베테랑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은 악천후로 역전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신아람, 펜싱월드컵 정상

신아람(27·계룡시청)이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런던올림픽 ‘희대의 오심’ 상대였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6-5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쑨위제(중국)를 15-11로 꺾은 신아람은 기세를 몰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하이데만을 1점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