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와 친선경기 합의… 박지성·윤석영 출전 조건

AFP
박지성
AFP
AFP
K리그 클래식 경남FC는 22일 “QPR 구단이 한국 투어 기간 중인 오는 7월 19일 친선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면서 “비록 팀은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하지만 박지성과 윤석영을 반드시 이 경기에 뛰도록 한다는 조건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창원축구센터나 경남의 다른 도시 중 한 곳을 택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QPR은 22일 현재 4승12무18패로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그쳐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상황. 때문에 박지성을 비롯해 아델 타랍, 스테판 음비야 등 주전급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도 계속 남을지 불투명하다.
그러나 경남 측은 “박지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구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또 QPR의 한국 투어 기간인 7월 16∼25일 이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해도 이번 친선 경기를 마무리하고 떠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4-23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