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원소속팀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 해임

지동원 원소속팀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 해임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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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마틴 오닐 감독을 해임했다.

선덜랜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며 해임 사실을 알렸다.

선덜랜드는 “차기 감독은 조만간 물색해 발표하겠다”며 “오닐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의 앞길이 순탄하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구단이 오닐 감독의 경질한 것은 선덜랜드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선덜랜드가 가장 최근 거둔 승리는 1월 19일 위건 애슬레틱과의 23라운드 원정 경기(3-2 선덜랜드 승)로 그 이후 치른 8경기에서는 3무5패를 기록중이다.

오닐 감독은 로베르토 디 마테오(첼시) 마크 휴즈(퀸스파크레인저스), 나이젤 앳킨스(사우샘프턴), 브라이언 맥더모트(레딩)에 이어 이번 시즌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 등의 이유로 해임된 다섯번째 사령탑이 됐다.

선덜랜드의 사령탑 교체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선수로 뛰는 지동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선덜랜드를 이끌던 2011-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덜랜드로 이적, 그 시즌 두차례 선발을 포함해 19차례 경기에서 2골·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브루스 감독이 2011년 말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오닐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뀐 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다 올해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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