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추신수, 마지막 시범경기서 3타수 1안타

-美야구- 추신수, 마지막 시범경기서 3타수 1안타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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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스플릿스쿼드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룰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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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친 뒤 전날 하루 숨을 고른 추신수는 이날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0.341에서 0.340(47타수 16안타)으로 조금 떨어진 채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번 스프링캠프 때 총 18경기에 출전해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3타점, 1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중간에 허벅지 통증으로 8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돌아온 지 4경기 만에 2호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한 몸 상태를 증명해 보였다.

지난 시즌 후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추신수는 시범 경기 내내 1번 타자 중견수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출루율 0.380과 장타율은 0.511을 기록해 신시내티에 부족했던 톱타자 공백을 든든히 메웠다.

득점권 타율도 0.500으로 필요한 때 타점을 생산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도 입증했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왼손 투수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데 힘써 좌완을 상대로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우익수로 뛰다 처음 나서는 중견수 자리에도 잘 적응해 합격점을 받았다.

덕분에 추신수는 스프링캠프 내내 감독과 동료의 기대를 받는 동시에 올해 신시내티 우승 퍼즐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인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3루수 몸을 맞고 유격수 쪽으로 떨어지는 강습안타를 쳤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회 2사 주자 없을 때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4회말 수비 때 라이언 라메르와 교체됐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9-0으로 승리한 신시내티는 4월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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