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임유환, ‘영상 분석’으로 반칙 적발 출전정지

<프로축구> 임유환, ‘영상 분석’으로 반칙 적발 출전정지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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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임유환이 경기 중 퇴장성 반칙을 한 사실이 경기 후 동영상 분석으로 드러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심판위원회의 경기 후 동영상 분석 결과 수비수 임유환이 경기중 퇴장(레드카드)에 해당하는 반칙을 저지른 확인하고 레드카드에 적용되는 2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

임유환은 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페널티지역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한상운(울산)에게 반칙을 했다.

연맹은 “임유환이 한상운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방해한 퇴장성 반칙을 했지만 경기 중 제재를 받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심판위원회의 경기 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출전정지 등 징계를 결정하는 방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 도입됐으며, 임유환은 이를 통해 징계를 받은 첫 사례가 됐다.

연맹은 그동안 상벌위원회를 통해 경기중 퇴장 미적용 사례나 난폭·폭력성 파울에 대한 추가징계 여부를 심의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상벌위원회와는 별도로 일반적인 퇴장성 반칙 상황에 대해서는 심판위원회에서 출전정지 등 징계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각 구단이 퇴장 미적용·오적용 상황에 대해 서면으로 분석을 요청하면 심판위원회가 해당 경기 영상을 검토해 출전정지 등 추가 조치를 내리거나 이미 내려진 징계를 덜어주는 방식이다.

연맹은 “공정한 경기 운영과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도입했다”며 “해외 리그 가운데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이처럼 경기 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잘못된 퇴장 사례를 바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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