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7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배상문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2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보기 없는 하루를 보낸 배상문은 전날 공동 65위에서 공동 27위로 껑충 뛰었다.

공동 8위와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지난달 노던트러스트 오픈 공동 8위 이후 시즌 두 번째 10위권 내 진입 가능성도 노릴 만하다.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와 스콧 브라운(미국)이 나란히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다. 공동 3위 선수들에 4타 앞섰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인 이동환(26·CJ오쇼핑)은 4언더파 212타, 공동 67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