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괴물’ 25일 출격… “볼넷은 꿈도 꾸지마”

‘LA 괴물’ 25일 출격… “볼넷은 꿈도 꾸지마”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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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화이트삭스 시범경기 3~4회 올라 1~2이닝 던질 듯

‘양귀 헬멧’ 어때요  류현진이 17일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양쪽 귀를 다 덮는 헬멧을 쓴 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양귀 헬멧’ 어때요
류현진이 17일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양쪽 귀를 다 덮는 헬멧을 쓴 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25일 본격 시험 무대에 오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5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치르는 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류현진은 우완 잭 그레인키에 이어 3~4회에 올라 1~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선 류현진이 19일 타자를 세워 두고 라이브 피칭을 벌인 뒤 25일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것. 다저스는 24일 화이트삭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34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볼넷을 주지 않을 각오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지난번보다 10개 늘어난 50개를 던졌다.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마운드 뒤에서 그의 투구를 지켜봤고 매팅리 감독은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나서 류현진이 뿌리는 공의 ‘무브먼트’를 살피기도 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직구 제구와 체인지업의 각도가 여전히 좋았다.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이 타자를 어떻게 요리할지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새로 받은 ‘양귀 헬멧’을 착용하고 피칭머신에서 나오는 공에 번트를 대보기도 했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두상이 다른 탓에 류현진은 양쪽 귀를 가린 큰 헬멧을 썼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2013-02-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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