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영삼, 전자랜드 히트상품

[프로농구] 정영삼, 전자랜드 히트상품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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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예비역 슈터’ 정영삼이 전자랜드의 3위 수성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정영삼(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4-68로 완승을 거뒀다. 23승(15패)째를 거둔 전자랜드는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리며 3위를 지켰다. 반면 인삼공사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반을 42-31로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상대 김태술과 후안 파틸로에게 잇달아 8점을 빼앗기며 1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교체돼 들어온 이현민이 곧바로 득점을 올려 역전을 막았고, 리카르도 포웰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3쿼터 후반 들어 문태종도 외곽포를 가동하고, 이현민은 바스켓 카운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는 4쿼터 인삼공사를 더욱 몰아붙여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3일 오리온스전부터 복귀했던 정영삼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웰(20득점)과 디앤젤로 카스토(13득점) 외국인 콤비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삼성이 대리언 타운스(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를 72-68로 눌렀다. 8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삼성은 3~4라운드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갈 길 바쁜 동부는 4연패에 빠져 중위권 다툼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타 9위에서 5위까지 올라섰던 동부는 이날 패배로 8위로 다시 추락했다. 지난달 28일 김주성이 부상을 당한 뒤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2-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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