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은 감독의 실패였다. 박희수를 7~8회 2이닝 던지게 할 계획이었으나 3점을 리드하고 있었고 엄정욱이 그동안 잘했기에 믿었다. 4-1 상황에서 최윤석과 김성현이 있었고, 젊은 선수는 좌우가 넓기 때문에 (박진만 타석에서) 대타 이재원을 냈다. 다행히 내일 경기가 없는 날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시 하나가 되도록 추스르고, 부산 내려가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3차전 선발은 송은범이다.
2012-10-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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