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2실점 선방·김선빈 2타점 활약 7연승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KIA가 7연승을 달리며 선두 SK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8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한화전 9회초 2사 3루에서 한화 이대수 타격 때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스틸을 감행했으나 LG 포수 조인성에게 태그아웃돼 경기가 종료됐다. 이에 한화 한대화(가운데)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투수 임찬규의 보크를 지적하며 심판진에 항의하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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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한화가 심판의 ‘오심’으로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LG에 5-6으로 뒤진 9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스틸을 감행했다가 아웃될 때 심판진이 LG 마무리 임찬규의 보크를 잡아내지 못한 것. 보크 판정은 비디오 판독이나 4심 합의사항이 아닌 탓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심판실에 찾아가 항의했고, 심판진은 경기 종료 후 오심을 인정했지만 번복은 불가능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를 12-4로 크게 이기고 선두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유지했다. 목동에서 SK는 넥센을 4-1로 누르며 1위를 고수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6-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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