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 강경남, 아쉬운 10개홀···5위

-유럽골프- 강경남, 아쉬운 10개홀···5위

입력 2010-11-15 00:00
수정 2010-11-15 14: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이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유럽-아시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놓쳤다.

 강경남은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1.7천300야드)에서 재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나섰지만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잃고 5위(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강경남은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아담 스콧(호주.17언더파 267타)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다.

 전날 강경남이 상승세를 탔을 때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10개홀을 남기고 경기가 중단된 것이 아쉬웠다.

 일몰로 인해 8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뒤 15일 속개된 경기에서 강경남은 9번홀(파5)에서 1.2m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등 경기 감각을 찾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도 퍼트 실수로 1타를 잃은 강경남은 17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경기 초반 샷이 흔들렸던 스콧은 폭우로 인한 휴식 시간 동안 기력을 찾은 듯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 6위(11언더파 273타)로 떨어졌다.

 양용은(38)은 공동 16위(7언더파 277타),김비오(21.넥슨)는 공동 31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