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척! 오늘의 정보] 만 12세 자궁경부암 접종

[엄지 척! 오늘의 정보] 만 12세 자궁경부암 접종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7-02-08 23:04
수정 2017-02-09 02: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만 12세 여자 청소년 43만 8000명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뒤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지난해 1차 접종을 한 2003년생도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과 접종 백신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12∼13세에는 무료로 지원하는 2회 예방접종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만, 14세 이후에 접종하면 3회 이상 맞아야 하고 비용도 1회당 15만∼18만원으로 높은 편이어서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사업 도입 뒤 중증 이상반응이 생긴 사례는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한 해 36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967명이 사망했다. 1인당 의료비는 1840만원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향후 중학교에 입학할 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2-0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