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곤돌라 한시 운영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복원…곤돌라 한시 운영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6-11 10:47
수정 2021-06-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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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일 협의회 결정 수용, 추진계획 발표
논란이 된 곤돌라는 2024년까지 한시적 운영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등 우려시 철저 가능

그동안 복원을 놓고 정부와 강원도가 갈등을 빚었던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이 생태복원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조성한 후 복원과 활용을 놓고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보였던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이 복원된다. 서울신문 DB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조성한 후 복원과 활용을 놓고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보였던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이 복원된다. 서울신문 DB
정부는 11일 가리왕산 복원에 착수하고 복원 준비기간 곤돌라를 한시 운영하는 내용의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올림픽 후 철거해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으로 사업이 이뤄졌다.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 전체 면적(154㏊) 중 142㏊가 국유림이다. 복원지(81㏊) 대상지도 대부분 산림청 소유 국유림(71.2㏊)이다. 그러나 강원도가 2021년 남북 공동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요구하며 ‘활용’을 주장해 갈등을 빚었다.

합의안에 따르면 강원도와 관계부처는 산림복구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복원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생태복원추진단을 운영해 복원계획을 수립, 연내 환경부·산림청과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곤돌라는 복원계획 수립과 묘목 준비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고 정선 지역주민의 활용 요구를 반영해 2024년까지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발생 등의 문제가 생기면 정선군과 협의해 철거할 수 있도록 했다. 곤돌라 운영 비용은 정선군이 부담하되 편의시설은 향후 복원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설치 운영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과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리·감독에 나서고 산림청은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센터를 구성해 식생변화 등 복원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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