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육십령, 88년만에 생태축 복원

백두대간 육십령, 88년만에 생태축 복원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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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의해 끊어진 백두대간 육십령 생태축 연결사업이 완료됐다.
백두대간 입간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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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5일 전북 장수군 육십령 휴게소 광장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산줄기 이음선) 육십령 생태축을 연결하는 복원사업 준공식을 한다.

준공식에는 산림청장을 비롯해 박민수(민주당)의원, 신성범(새누리당)의원, 자치단체장, 주민,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한 남난희씨 등이 참석한다.

백두대간 육십령 생태축 복원사업은 1925년 일제에 의해 끊어진 백두대간을 연결해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산림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추진했다.

복원사업은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을 연결하는 육십령 구간으로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친환경 터널(길이 43m, 폭 16m, 높이 6m)을 설치하고 육십령을 상징하는 소나무 60본, 자생식물 등을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장수·함양을 출발해 육십령에서 만나는 풍물단의 화합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막식,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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