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학번 66.4% 수시로 뽑는다

14학번 66.4% 수시로 뽑는다

입력 2013-07-12 00:00
수정 2013-07-12 0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교협 2014학년도 모집 요강

전국 194개 대학이 올해 치르는 2014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정원의 66.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지원 횟수는 6회로 전년과 동일하고 올해 처음으로 전형요소에 부제가 설정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이런 내용의 ‘201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학교 가운데 폐지되거나 통폐합된 곳이 있기 때문에 전형요강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더 많은 학생들을 뽑는다. 전년보다 2% 포인트 늘어난 25만 1608명(66.4%)이 수시 선발 대상자다. 수시 인원은 2012학년도 23만 7681명(62.1%), 2013학년도 23만 3223명(64.4%)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55개 대학 13만 2419명(52.6%), 특별전형이 192개 대학 11만 9189명(47.4%)이다. 올해 126개 대학에서 4만 7273명을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전년도(19.1%)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 대비 비율(18.8%)이 줄었다.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교육부가 지난 3월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입 전형 간소화는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수시모집 전형 명칭이 2000여개에 이르는 가운데 6가지 부제를 달아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학생부 40%, 실기 60%로 선발하는 전형이면 부제를 ‘실기 중심’이라고 하게 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지난해와 같이 6회로 제한된다. 횟수는 지원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 전형 수에 따라 결정된다. 한 대학의 여러 전형에 지원할 때 각각 1회로 계산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찰대, 3군 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는 지원횟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시 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는 9월 4~13일 원서를 받고 수능 이후의 수시 2차는 11월 11~15일 원서를 받는다. 전형기간은 9월 4일~12월 2일이며 합격자는 12월 7일까지 발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2013-07-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