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파면이라는 정의를 호소한다”…유가족, 헌재에 파면 요청 편지 전달

“이상민 파면이라는 정의를 호소한다”…유가족, 헌재에 파면 요청 편지 전달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3-07-24 15:49
수정 2023-07-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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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이 장관 탄핵 심판 결과 발표
유가족 25명, 헌재에 편지 전달
“또 다른 참사 막기 위해 책임자 처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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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승연씨 어머니 염미숙씨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승연씨 어머니 염미숙씨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 장관 파면을 호소하는 편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의 주요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파면돼야 마땅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헌법재판소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유가족 25명의 편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이날 편지를 낭독한 유가족은 7명이다.

이태원 참사 마지막 희생자인 이재현군의 어머니 송해진씨는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없기 위해서 첫 번째로 이상민 장관 같은 무능력한 공직자는 파면돼야 마땅하다”면서 “열 여섯살의 어린 아이들 셋이 국가의 무능한 행정으로 어미 품을 떠났다”고 편지에 적었다.

고 이승연씨의 어머니 염미숙씨는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고 사과 한번 없었다”며 “오히려 정부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마약쟁이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유가족협의회는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참사 책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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