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서 실종된 60대 알츠하이머 환자가 이틀 만에 경기 부천에서 발견됐다. 25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공중화장실에서 사라진 여성 A(65)씨가 24일 경기 부천의 한 보호기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보호기관으로부터 실종된 A씨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들은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어머니의 사진과 인상착의, 마지막으로 발견된 장소 등을 적은 글을 올리며 신고를 부탁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A씨에 대한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하고 실종자 찾기에 매달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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