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공사현장서 6·25때 추정 포탄 발견…“폭발 위험 없어”

성남 공사현장서 6·25때 추정 포탄 발견…“폭발 위험 없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11-05 16:07
수정 2019-11-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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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정구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에 의해 발견된 155㎜ 구경 포탄.                    2019.11.05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성남 수정구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에 의해 발견된 155㎜ 구경 포탄. 2019.11.05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 1점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했다.

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땅에 묻혀있던 155㎜ 구경의 포탄 1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포탄은 흙으로 덮여 녹이 슬어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장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해 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한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땅속에 오래 파묻혀 있어 폭발 가능성은 거의 없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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