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큰일 날 뻔…’ 용인서 32m 크레인이 버스정류장 덮쳐

‘또 큰일 날 뻔…’ 용인서 32m 크레인이 버스정류장 덮쳐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16 15:42
수정 2018-03-16 16: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피스텔공사장서 철제빔 옮기다 사고…“인명피해 없어”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며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후 2시 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높이 32m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5t짜리 철제 H빔을 들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뒤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이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만일 당시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동식 크레인 운전실에는 기사 A(40)씨가 타고 있었으나 다치진 않았다.

다만 사고현장 인접한 곳에 있는 해당 오피스텔 컨테이너 분양사무실의 유리가 깨지면서 안에 있던 직원 B(43·여)씨가 놀라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A씨 등 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