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대체 왜 이러나…이번엔 술 취해 택시 훔쳐

주한미군 대체 왜 이러나…이번엔 술 취해 택시 훔쳐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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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추돌 후 도망가다 덜미…성추행 미군들 잡힌 날 또 물의

한동안 잠잠하던 주한미군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남 K16 비행장에 근무 중인 주한미군 C(24) 병장을 붙잡아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미군 헌병대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 만취한 C 병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폭스바겐 매장 앞에서 택시기사 여모(55)씨가 편의점에 들른 틈을 타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C 병장은 오전 2시쯤 강남대로 논현역사거리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택시를 버리고 골목으로 도주했지만, 경찰과 몸싸움 끝에 붙잡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미2사단 경기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M(25) 준하사관 등 3명이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술에 취해 한 여직원(25)의 몸을 쓰다듬는 등 성추행을 하다 이를 말리는 남자 직원 3명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3일 이들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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