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되는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낙선재는 조선 헌종(재위 1834∼1849)이 후궁인 경빈 김씨를 맞아 생활 공간으로 지은 건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하면서도 고즈넉한 공간이다.
고종(재위 1863∼1907)의 막내딸 덕혜옹주(1912∼1989)를 비롯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람객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 건축적 특징 등을 들을 수 있다.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花階·계단식 화단)와 정자 등도 조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