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시대의 공중위생 업소 점검법

오미크론 시대의 공중위생 업소 점검법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2-24 15:30
수정 2022-02-24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천구, 1637곳 미용실·목욕탕 등 자율점검 실시
현장대면 최소화... 불참·미비 땐 협동점검 받아야

이미지 확대
서울 양천구의 한 목욕탕 영업주가 공중위생업소 자율 점검에 참여하는 모습.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의 한 목욕탕 영업주가 공중위생업소 자율 점검에 참여하는 모습.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구민 이용 빈도가 높은 이·미용 시설, 숙박업소, 목욕장 등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자율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 1637곳을 대상으로 현장대면 점검을 최소화하고 영업주 주도형 비대면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내 대상 업소는 이용업 104곳, 미용업 1239곳, 숙박업 20곳, 목욕장업 29곳, 세탁업 156곳, 건물위생관리업 89곳이다.

영업주는 보건위생과에서 배부한 자율점검표에 따라 내부 시설, 기구 등 위생상태를 매월 평가하고 그 결과를 보건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율점검에 참여하지 않거나 점검 결과가 미비한 업소는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의 합동 현장 점검을 받게 된다.

지난해 자율점검 참여 업소 비율은 2020년 대비 20.2% 증가한 70.7%였다. 위반업소와 위생 불량 신고 건수는 전년도 대비 각각 10%, 17% 감소했다. 구는 영업주의 적극적인 자율 점검이 지역 내 전반 공중위생 서비스 향상에 일조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공중위생업소 자율 점검은 영업장 위생 상태와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모두의 위생, 안전, 방역을 위해 영업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