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강경찰대 소속인 고 유 경위는 지난 15일 서울 가양대교 인근에서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다리 구조물에 몸이 끼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2020.2.1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인터폴은 순직한 회원국 경찰관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경찰청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인증을 요청했다.

순직경찰 2명, 한국 최초로 ‘인터폴 순직’ 인증
경찰청은 지난해 공무수행 중 숨진 강원 춘천경찰서 이종우 경감과 서울 한강경찰대 유재국 경위가 한국 경찰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순직 경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인터폴 순직경찰 인증서 추서식. 2021.8.6 연합뉴스
유 경위는 지난해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찾다가 교각의 돌 틈에 몸이 끼어 숨졌다. 한차례 잠수했던 고인은 수색 후 산소통에 산소가 30분 분량 정도 남은 것을 확인하고 다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고 이종우 경감·유재국 경위, 한국 첫 ‘인터폴 순직’
경찰청은 지난해 공무수행 중 숨진 강원 춘천경찰서 이종우 경감과 서울 한강경찰대 유재국 경위가 한국 경찰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순직 경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유재국 경위 인터폴 순직경찰 인증서 추서식. 2021.8.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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