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국내선도 2일부터 입도객 발열감시 실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도 2일부터 입도객 발열감시 실시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2-02 15:06
수정 2020-0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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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에서도 발열감시에 들어갔다.국내 타지역으로 입국후 제주로 들어오는 중국인 등 외국인은 하루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제주도는 2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에서도 발열감시에 들어갔다.국내 타지역으로 입국후 제주로 들어오는 중국인 등 외국인은 하루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제주국제공항 국내선과 항만에서도 발열 여부를 감지하는 열 감시 카메라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은 국내 타 지역으로 입국한후 제주로 입도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이 하루 1000여명으로 추산돼 발열감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1층 도착장에 발열감시 카메라 2대를 설치,운영에 들어갔고 제주항 제 3·6부두 도착장에는 각각 1대씩 2대를 3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열 감시를 위해 카메라 1대당 공무원 2명과 자원봉사자 2명 등 4명의 인력이 지원됐다.

이들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 이용자 중 체온이 37.5도 이상자에 대해 인적사항 등을 파악하고 ‘국내선 발열감시 발견자 기초조사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또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진료를 안내하며 의료기관 이송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합 점검 영상 회의에 참석해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열 감시카메라 설치 등 선제적 대응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후 정부가 국내선 발열감시 방안 등을 내놓지 않자 도가 예비비 등을 투입,자체적으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도객을 상대로 발열감시에 착수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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