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19일째·창진호 13일째…돌아오지 못한 선원 어디에

대성호 19일째·창진호 13일째…돌아오지 못한 선원 어디에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2-07 10:18
수정 2019-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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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이은 어선사고 실종자 12명, 해경 광범위 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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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 대정읍 화순항에 도착한 대성호 선미가 인양 바지선 크레인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9.11.23  연합뉴스
23일 제주시 대정읍 화순항에 도착한 대성호 선미가 인양 바지선 크레인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지고 있다. 2019.11.23
연합뉴스
지난달 제주 해상 어선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이 계속되는 해경의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선 화재로 실종된 통영선적 대성호(29t) 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이 이날로 19일째를 맞았다.

해경은 이날 함정·어선 16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최초 화재 지점인 제주시 차귀도 서쪽 해상 주변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정밀수색할 계획이다.

민간 저인망어선 5척의 도움을 받아 해저 수색도 하고 있다.

해경은 이와 더불어 제주 섬 해안가에 대한 도보 수색도 진행해 왔다.

대성호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화마에 휩싸였다.

승선원 12명(한국인 6, 베트남인 6) 중 한국인 1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고, 나머지 11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해경은 또 지난달 25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침수되다가 전복된 통영선적 707창진호 실종 선원 1명에 대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창진호 실종 선원 수색은 이날로 13일째를 맞았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전복된 선박의 표류 방향 등을 고려해 사고 해역 주변에 함정과 어선 4척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기 4대도 투입돼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창진호는 사고 당일 오전 6시 5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침수되다가 전복됐다.

승선원 14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6명) 중 3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다. 10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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