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출자회사 투자금 60% 이상 까먹었다

강원랜드 자·출자회사 투자금 60% 이상 까먹었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30 11:11
수정 2018-05-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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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대천리조트 투자손실률 100%

강원랜드가 자·출자회사 투자금의 60% 이상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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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립 연구 보고서를 보면 2017년 6월 말 기준 강원랜드는 자회사 3개와 출자회사 5개에 3천89억원을 투자해 1천871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투자손실률이 60.6%다.

동강시스타와 대천리조트 투자손실률은 모두 100%다.

손실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하이원엔터테인먼트로 투자금 647억원 중 83.2%인 538억원을 까먹었다.

이어 동강시스타 455억원, 하이원상동테마파크 347억원, 대천리조트 282억원 등의 순으로 손실액이 많았다.

보고서는 ‘폐광지 현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폐광지가 교통 접근성 등 지리적으로 불리한 데다 관광 콘텐츠마저 부실해 더욱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강원랜드 투자손실이 폐광지 전체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들 회사의 경영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폐광지역 4개 시장군수 협의회 주문으로 이뤄졌다.

폐광지역 4개 시장군수 협의회는 폐특법 제정 이후 행정·재정적 지원에도 지자체의 한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며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등 정부 주도형 전담조직 구성을 요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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