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이 인근 경주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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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회원들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위험지대에 가동·건설 중인 핵발전소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날 경북 포항 부근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축소와 중단에 대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 조짐이 보인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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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회원들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위험지대에 가동·건설 중인 핵발전소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날 경북 포항 부근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축소와 중단에 대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 조짐이 보인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원안위는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원안위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TF는 월성1∼4호기, 신월성1∼2호기의 주요 기계·설비가 받은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경주 방폐장)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진행한 결과 구조물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이곳에 있는 지진계측기 중 교정 작업을 할 때 오차범위를 넘는 것이 있어 이를 교체했다.원안위는 교체 전 계측기에 대해서는 다시 분석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은 이날 열린 제75회 원안위 회의에서도 보고됐다.
김용환 위원장은 “여진발생 등에 대비해,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사무소장 등에게 “정밀점검 결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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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