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용어 통일”…주진우 “각하는 땅을 사랑하셨다”

김어준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용어 통일”…주진우 “각하는 땅을 사랑하셨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0-16 10:33
수정 2017-10-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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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스가 누구 거냐’라는 말이 새로운 유행어로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이 유행어를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17.10.10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17.10.10
연합뉴스
이날 방송에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출연했다.

김어준은 “포털 검색어 1위가 다스다. 두달여간 다스 얘기를 했는데 드디어 검색어에 오른다”며 “그리고 이제 웬만한 기사 댓글을 보면 ’다스는 누구 거냐‘고 묻고 있다. 용어가 통일이 안 됐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통일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오랫동안 질문해왔다. 실제 조사도 있겠죠?”라고 물었고, 이에 주진우 기자는 “수사팀에서 뉴스공장 몰아듣고 하고 시사인 계속 읽고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실제 다스 관련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데 그 사이 더 취재한 게 있냐”고 물었고 주진우 기자는 “취재한 거 많다. 다스에서 이시형씨 차명회사가 하나 나왔다. 다스 계열사가 80개 정도 된다. 그리고 주요 협력업체가 10여개 있는데 알짜회사는 대부분 이시형 거다. 동료 기자들의 추격보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시형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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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왼쪽)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연합뉴스
주진우 기자(왼쪽)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연합뉴스
주진우 기자는 또 “각하는 땅을 사랑하셨다. 그래서 다스 공장 주변에 있는 땅, 경주 포항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땅, 금강휴게소 주변 땅, 알짜배기 땅들이 숨어 있다. 더더욱 재미있는 건 다스 소유, 이명박 친인척 소유 중에 땅이 갑자기 용도변경돼 임야가 갑자기 산업지구로 바뀐다거나 도로가 난다든가 그런 일이 많다. 이것에 대한 보도도 부탁드린다. 내가 혼자 다 하면 재미없지 않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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