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쳐다봐” 시비 끝에 집단폭행…피해자 중태

“왜 쳐다봐” 시비 끝에 집단폭행…피해자 중태

입력 2017-05-04 07:05
수정 2017-05-04 0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던 남성을 마구 때려 소생이 어려운 중상을 입힌 4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조모(43)씨 등 3명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조씨 등은 2일 오후 10시 55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거리에서 A씨에게 철제 입간판을 던져 넘어뜨린 뒤 머리를 밟는 등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두개골이 함몰되며 크게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고, 의사는 A씨의 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 폐쇠회로(CC)TV로 조 씨 등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확인, 주거지 주변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일행 중 이모(45)씨에 대해서는 범행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지 못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나머지는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A씨가 담배를 피우면서 자신들을 쳐다봐 시비를 벌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