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1개 농가 닭·오리 25만마리 예방적 살처분

충북도, 11개 농가 닭·오리 25만마리 예방적 살처분

입력 2016-11-19 17:08
수정 2016-1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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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H5N8) 감염이 확진된 음성동 맹동면 용촌리 일대 11개 농가의 닭·오리 25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19일 오후 도청에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2개 농가의 닭 15만마리, 9개 농가의 오리 10만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살처분 작업은 가능한 신속히 추진해 2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오리 농가에 대한 일제검사가 실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용촌리의 한 농가가 사육하는 육용 오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충북도는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인근 다른 농장의 오리까지 포함, 2만2천여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주변 3㎞ 이내 32개 농장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간이 검사 과정에서 주변 3개 농장의 오리도 AI 양성반응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오리의 AI 잠복기는 통상 3∼7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발생 소지가 있어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AI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광주, 세종, 충남북, 전남북 등 철새 도래지가 많은 서해안 지역 가금류 관련 축산인과 차량을 대상으로 19일 0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날 음성 지역을 찾은 김재수 농림부 장관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음성군청 상황실에 들러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맹동면 용촌리 농가를 제외하고는 AI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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