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여행경비 상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돈을 건넨 무역협회 임원이 1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 수사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이런 혐의(보조금관리법 위반 등)로 무역협회 사무국장 A씨를 조사중이다.
A씨가 근무하는 무역협회는 지난해 청주시로부터 중소기업 수출 컨설팅이나 해외바이어 발굴 등과 같은 업무를 청주시로부터 대행 받아 추진하는 명목으로 3억3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경찰은 청주시 보조금 지원 서류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사실상 B 무역협회 자금을 담당한 A씨가 정산 서류를 조작, 1억원 상당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 무역협회로부터 해외 여행경비를 받아낸 청주시 공무원 2명에게 향응을 접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청주시 공무원 2명 이외에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게도 부정한 돈이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정산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청주시 공무원 2∼3명에 대해서도 관련법을 위배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무역협회가 청주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이 협회 대표와 친분이 있는 청주시의원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관계자는 “다음 주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피의자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외투자 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청주시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5∼17일 휴가를 내고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廣州)를 여행하면서 B 무역협회 관계자를 협박, 여행비 조로 1인당 140만원씩 모두 280만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비리는 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청주시는 이들을 해임하고 수뢰액의 3배에 해당하는 394만원의 징계부과금을 각각 부과했다.
연합뉴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이런 혐의(보조금관리법 위반 등)로 무역협회 사무국장 A씨를 조사중이다.
A씨가 근무하는 무역협회는 지난해 청주시로부터 중소기업 수출 컨설팅이나 해외바이어 발굴 등과 같은 업무를 청주시로부터 대행 받아 추진하는 명목으로 3억3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경찰은 청주시 보조금 지원 서류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사실상 B 무역협회 자금을 담당한 A씨가 정산 서류를 조작, 1억원 상당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 무역협회로부터 해외 여행경비를 받아낸 청주시 공무원 2명에게 향응을 접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청주시 공무원 2명 이외에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게도 부정한 돈이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정산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청주시 공무원 2∼3명에 대해서도 관련법을 위배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무역협회가 청주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이 협회 대표와 친분이 있는 청주시의원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관계자는 “다음 주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피의자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외투자 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청주시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5∼17일 휴가를 내고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廣州)를 여행하면서 B 무역협회 관계자를 협박, 여행비 조로 1인당 140만원씩 모두 280만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비리는 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청주시는 이들을 해임하고 수뢰액의 3배에 해당하는 394만원의 징계부과금을 각각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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