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서 퀴어문화축제 반대합니다. 연합뉴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을 주제로 한 제17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행사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했다.
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퀴어 퍼레이드’ 행진은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가량 계속됐다. 행진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2개 차로로 을지로2가와 회현사거리, 롯데백화점 본점을 지나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2.9㎞ 코스다.
축제 조직위는 이후 19일까지 ‘메인 파티’와 ‘퀴어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퀴어문화축제가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며 반대해온 기독교 등 종교단체와 보수단체도 이날 서울광장 맞은편 덕수궁 대한문광장 등에서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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